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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 수립 추진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 수립 중간용역 발표회 개최

당진, 안전하고 편리한 농촌 도로 마련한다

2021. 03. 03 by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농어촌도로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노선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2일 당진시는 농어촌도로 기본 및 정비계획 수립 중간용역 보고회를 열고, 농어촌도로의 장기개발 방향의 지침이 되는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점 논의했다.

이날 용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당진시는 도농복합 도시로서, 중심생활권(동지역, 송악읍, 송산면), 서북생활권(고대면, 석문면, 대호지면, 정미면), 동남생활권(합덕읍, 우강면, 면천면, 순성면, 신평면)으로 나뉘어져 있다.

도로율(인구대비 도로연장)은 △2017년 4.88% △2018년 4.92% △2019년 4.96% △2020년 5.05%이며, 도로밀도는 0.69%로 인근 서산시(1.05%), 아산시(1.51%)보다 낮다. 또한 지역 곳곳에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농어촌도로도 상당하다.

이에 당진시는 △도시공간구조 변화에 부합하는 도로망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도로망 △지형여건을 감안한 연계구축 △접근성 및 이동성 효율화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도로망 △마을 및 농경지 연계강화 등을 위한 농어촌도로 노선 신설 및 변경을 추진한다.

당진시는 농어촌도로정비법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어촌도로를 송악읍 등 11개 읍면에 농어촌도로(면도, 리도, 농도) 167개 노선, 연장 536.1㎞를 정비 사업을 실시했으며, 정비 사업 추진에서 포장률은 73.4%로 나타났다. 

이번 농어촌도로 정비계획에는 2025년까지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선은 10개가 증가한 177개, 연장은 약 18.6㎞가 증가된 554.76㎞이다. 포장율은 84.7%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어촌도로 계획에는 합덕 리도 206호선(노선분리)를 비롯한 석문 농어촌도로 신설(노선신설), 우강 리도 205호선(등급조정)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용역 발표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당진 인근 지역인 서산, 예산의 경계까지 이르는 노선의 경우  지역간에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것과 포장률을 산정하는 기준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당진시 도로과 이재상 과장은 “일부 노선의 경우 예산군과 서산시 경계까지 이뤄져 있다”라며 “나중에 공사가 진행되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당 지역과의 협의를 꼭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부시장은 “장래 여건변화 전망 및 현장 조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도로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오는 6월 고시 예정인 국가 도로 계획인 시도1호선 승격 및 확포장, 국도 32호 우회도로 개설, 시도40호 확포장도 최종 반영·고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어촌도로 계획은 앞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및 재해영향평가를 거쳐 최종 충남도와 협의 후 9월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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