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농부의 시] 대지를 적셔준 단비 문현수 2019-04-11 당진신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비 바람에 꽃잎이 땅으로 내려 앉는다 기다리던 단비가 대지를 적시고 깨어난 모든 만물들에게 힘을 보태고 활력을 준다 다물어있던 꽃 봉우리는 활짝 웃으며 피어나고 농부의 발걸음은 밭으로 분주히 움직인다 진달래 개나리 목련이 만개하고 길가의 벗꽃이 활짝 웃음으로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