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출신 김화수 유도선수, 국가대표 선발

당진유도협회 김종찬 회장 자녀

2025-11-21     지나영 기자
김종찬 유도협회장과 김화수 선수. ⓒ김화수 선수 제공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탑동초·원당중 출신의 김화수 유도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에서 김화수 선수(한국마사회)는 -60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가대표팀에 합류했고, 지난 10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잡기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화수 선수는 “선발 소식을 듣자마자 그동안의 훈련 과정이 떠올랐다.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과 집중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며 “항상 응원해 준 부모님과 감독님, 코치님이 먼저 생각났다. 국가대표 선발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선수촌에 들어왔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화수 선수는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유도대회에 국가대표로 국제무대에 도전한다.

김화수 선수는 “새벽부터 이어지는 훈련이 상당히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선수촌에서 또 다른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릴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본기에 충실하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진에서도 유도 꿈나무들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데, 열심히 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선배로써 보여주고 싶다”며 “12월 도쿄에서 열리는 대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