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청연회 15개 교회 분기별 방문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당진감리교회(방두석 담임목사)는 어떻게 하면 한국교회를 섬기며 지역교회와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오다 지난 3월 3일 기획위원회를 열고 분기에 한 번, 5주째가 있는 주일, 교회와 지역을 섬기기로 하고 비전교회주일이라 정했다.

비전교회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교회 중 연 결산이 3500만원 미만의 교회를 지칭한다. 현재 50%가 넘는 교회가 비전교회로 교인 수, 재정, 환경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당진교회는 올해 3월, 6월, 9월의 마지막 주일에 5개 교구가 15교회를 방문하여 비전교회주일로 지켰다.

지난 9월 29일은 교구별로 매현교회(홍성지방), 구도교회(서산지방), 용암교회(서산동지방), 예산전원교회(예산지방), 그리고 자연드림교회(예산지방)를 방문했다.

이날 당진교회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예배드리기 △선교비 전달 △교회주변 시설정비 및 대청소 △음식 만들어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특별공연(섹소폰 연주, 탈북자 공연, 민요, 국악등) △침 치료(수지침, 이침) △이미용 △물리치료 등의 사역을 펼쳤다.

방두석 담임목사는 “당진감리교회와 함께하는 비전교회주일을 통해 각 교회가 이웃주민을 초청하여 전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저희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비전교회가 부흥하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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