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태안서 제28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

[당진신문] 생활체육을 매개로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열전인 ‘제28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태안군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도는 27일 태안종합운동장에서 대회 서막을 알리는 개회식을 열고, 29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해양도시 태안에서 더 행복한 충남으로’라는 구호 아래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 선수단 등 6400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축구, 배구, 탁구 등 22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15개 시·군 선수단, 도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1부 환영 리셉션, 2부 개회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부 리셉션에서는 양 지사와 도의장, 도의원, 시장·군수, 도 체육회 임원 등 주요인사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구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부 개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 유공자 표창, 선수·심판 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을 통해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며 “더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스포츠 이용권 및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확대 등 차별 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높아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충남과 대한민국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는 지난 1992년 천안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뒤 올해 28회째를 맞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도민체육대회와 통합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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