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애인복지관, 수어교실 외부활동 실시

[당진신문] 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정춘진)은 지난 23일 수어교실 이용자들과 청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의 수어활용 기회 제공을 위한 외부 체험활동으로 태안 팜카밀레를 방문했다.

수어교실 프로그램은 2월부터 당진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어를 널리 알리고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여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은 청각장애인들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하여, 팀별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청각장애인들이 주도적인 주체가 되어 수어사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비장애인들에게는 그 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함으로서 학업동기 유발 및 열의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수어교실 참여자 A씨는 “수어가 영어나 중국어 못지않게 멋진 언어임에 매력을 느꼈다. 비록 기초반이지만 그 동안 배운 수어로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이 되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 B씨는 “수어교실 체험 학습을 통해 자신의 말과 행동에 주의깊게 관심가져 주는 비장애인 수강생들과 일상에서 벗어나 즐겁게 활동하며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정춘진 관장은 “이번 외부활동을 통하여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소통의 장으로 배움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었길 바란다. 수어를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이 관심과 활동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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