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서래원 안 호 영 대표

 

당진읍 원당리 청구아파트 앞에 위치한 서래원은 한우고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으로 현재 미식가들을 통해 맛집으로의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2008년 7월25일에 서래원을 오픈했습니다. 고기전문점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게 됐어요. 매형이 당진 분이라 종종 당진에 내려와서 지역에 대한 소식을 접하곤 했죠. 발전가능성이 높아 당진에서 전문적으로 외식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서래원의 안호영(37) 대표는 몇 해 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한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언급하며 서래원에서는 최상질의 한우를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당시 몇 개월간은 장사가 되지 않아 힘들었다는 안 대표는 “처음 마음으로 초지일관 지금까지 좋은 고기를 선별하여 손님들에게 제공하니 먹어보고 가신 손님들이 입소문을 내어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8월 11일에는 장태평 농림식품부장관이 오셔서 식사 후 서래원에서 ‘맛과 정성을 듬뿍 느꼈다’는 사인을 하고 가신적도 있었다고 했다.

안 대표는 “고기전문점이니 다른 무엇보다 좋은 고기를 써야하겠죠. 그래서 저희 가게에서는 한우 중에도 최상질의 한우만을 받아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으니 맛도 좋고 그래서 자연스레 소문이 나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또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다른 고기 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테이블 세팅이 이집만의 장점이며, 홀의 분위기도 아늑하고 가족단위 소모임이나 회식자리, 피로연(돌,칠순)모임으로 적합하다.
안 대표는 서래원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국내산 참숯과 도자기로 만들어진 그릇을 들었다.

“요즘 중국산이 문제가 많잖아요. 멜라닌 사건으로 시끄러운데 저희는 그릇도 도자기만을 사용합니다. 그릇은 모두 도예전문가가 직접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그리고 당진에서 생산되는 참숯만을 쓰고 있는데 국내산 참숯의 경우 단가도 높고 재탕이 안 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고기를 질 안 좋은 숯불에 구울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국내산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편 안 대표는 점심특선 신메뉴에는 “간장게장정식과 돼지갈비정식, 소갈비찜정식, 서래원 한정식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 별미 한우사골 떡만두국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신설해 손님들이 만족하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래원 오픈을 준비하며 경복궁이라는 음식점을 롤 모델로 했습니다. 경복궁처럼 서래원도 지역 곳곳에 분점을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자신감이 가득찬 서래원의 비전을 밝혔다.
서래원에는 1층과 2층에 각 150석씩 총 300여명이 수용가능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공간도 넓어 단체손님들이 찾기에 제격이다. 서래원은 연중무휴(추석, 구정 제외)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돼지갈비는 1인분에 1만1천원, 갈비탕은 1인분에 9000원이다.

배창섭 기자 bcs7881@hanmail.net

●예약문의 : 353-5537
●위치:원당리 청구아파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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