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서장 이명교)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에 응시하고 싶어도 지리적 여건 등 상대적으로 면허 취득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9일 경찰서에서 원동기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원동기 면허시험에 총 33명이 응시, 운전학원 전문강사의 교통안전교육, 필기시험, 실기시험을 함께 실시하여 전원이 합격했으며, 다음날 운전면허증을 수령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여 합격자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특히, 합격자 중 필리핀에서 온 이지은(66년,여)씨는 “한국에 시집 와 면허가 없어 운전을 못했는데, 이제 면허증이 생겨 맘 편히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며 시험 합격을 기뻐했다.

원동기는 구입비용이 저렴하고, 조작이 편리하여 많은 주민들이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체계적 교육과 운전면허 취득 없이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당진경찰서에서는 주민들을 상대로 정기적인 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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