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공부할 기회에 감사”

찾아가서 강의하고 내 시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배달 강좌제가 주민들에게 인기다.
당진군이 교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찾아가 강의하는 배달강좌를 실시해 참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배달강좌는 109개 강좌에 1천32명이 참여했다.
특히 소그룹으로 강좌가 실시돼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지역에서 받기 힘든 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
지금까지 실시된 강좌는 댄스, 기체조, POP, 독서지도 및 NIE, 오카리나, 기타, 종이접기, 손뜨개 등 109개 강좌이며, 11월에는 43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배달강좌제는 7명 이상의 인원이 희망하는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를 배정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직접 강사가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1개 강좌에 20시간의 강의가 실시된다. 강사비는 군에서 부담하고 교재와 재료비만 학습자가 부담하면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당진군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dangjin.go.kr)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전 달 15일 이전까지 강좌 신청을 하면 강사를 배정 받을 수 있다.

군은 교육을 희망하는 많은 강좌가 있으나 강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강의를 희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신청 문의 당진군청 평생지원교육과 전화 041-350-3841∼4번)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패션페인팅 강좌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집 가까운 곳에서 지인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재미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며, “하고 싶은 공부의 기회를 줘 고맙다”고 말했다.

배창섭 기자 bcs788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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