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형 주민자치 제주도민도 관심

[당진신문] 김홍장 당진시장이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원장 김진호) 초청을 받아 5일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민과 주민자치위원, 학생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서 전국 주민자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당진형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당진형 주민자치의 정책방향과 그동안의 추진과정, 성과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큰 관심을 받았다.

먼저 그는 당진이 생소한 제주도민과 학생들을 위해 충남 서북권에 위치한 시의 현황을 소개한 다음 시정 전 영역에서 강력하게 추진 중인 당진형 지속가능발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민선6기부터 시작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전국 수범사례로 선정한 당진형 주민자치의 우수사례로 개인균등분 주민세를 활용한 지역별 주민자치 특화사업과 지역주민이 제안한 자치사업을 주민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추진하는 주민총회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당진형 주민자치가 대외 평가에서의 8관왕 달성을 비롯해 올해 14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실시한 주민총회의 성과, 그리고 전국의 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개최한 주민자치 정책박람회에 전국의 52개 자치단체에서 3600여 명이 방문해 전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한 사실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김 시장은 향후 당진형 주민자치 계획으로 현재 61.5% 규모의 주민세 개인균등분 주민자치 사업 예산을 2021년까지 100%로 확대하고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를 리·통단위로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마을계획 참여시스템 도입으로 주민참여를 보다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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