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충청남도 최초로 보건과 복지를 연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도입, ‘행복지원센터’(가칭) 운영을 추진한다.
2009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행복지원센터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건과 복지를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주민이 원하는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체계다.


지난 9일 군은 11억9천만원을 들여 본청에 행복지원센터를 두고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먼 거리에서 찾아오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2개 읍·면을 북부권과 남부권의 2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센터와 이동희망케어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부권역 행복지원센터는 당진읍, 고대면, 석문면, 대호지면, 정미면, 송산면 지역을, 남부권역은 합덕읍, 면천면, 순성면, 우강면, 신평면, 송악면 지역을 관할하며 권역별 법인을 달리해 사회복지법인에 의해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동희망케어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운전원, 자원봉사자 등이 탑승해 의료진료 및 가정간호, 학습지도, 세탁, 전기·수도 수리 등의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1일 행복나눔 실무협의단 구성 및 회의를 개최했으며 14일 의회와 행정과의 만남의 날을 통해 운영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당진군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를 근거로 당진군 행복지원센터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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