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는 시민들이 지진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생활 속 지진 안전’ 홍보책자 968부를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진시에서 제작한 '생활 속 지진안전' 표지(자료제공 당진시)
당진시에서 제작한 '생활 속 지진안전' 표지(자료제공 당진시)

당진시에 따르면 이 책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대상 교육자료 외에도 유아와 장애아동용 지진 교육 자료를 참고하고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교사와 학부모 등 일반인도 책자를 활용해 아동들에게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아와 장애아동의 흥미 유발을 위해 코끼리와 토끼, 다람쥐 등 동물캐릭터를 활용해 책자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지진 발생 원리와 대피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구를 이미지 파일로 제공했다.

또한 책자에는 지진 관련 내용 외에도 각종 자연재해 발생 시 도움이 되는 풍수해보험과 관련한 정보도 수록했다.

제작한 책자는 당진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비치됐다.

또한 당진시는 해당 지진 교육자료를 가정과 학교, 사무실 등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재난안전교육포털 누리집에 전자파일로 제공하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교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책자가 지진을 대비하고 피해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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