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7∼9일 기술원 및 농업 현장에서 ‘농업·농촌 가치체험 교사 직무연수’를 추진했다.

도교육청에서 특수 분야 연수로 지정·운영하는 이번 연수는 농업·농촌 비전을 공유하고, 교사들이 현장감 있는 농촌체험학습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 함양의 장으로 마련했다.

4-에이치(H) 지도교사, 진로상담교사, 텃밭지도교사 등 초·중등 교사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연수는 강의, 실습, 사례발표,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연수 첫날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박사의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는 미래농업교육 강의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순진 박사의 학교 텃밭을 활용한 행복 찾기, 정유정·정성운 농부의 청년농업인 창농 사례발표 등을 실시했다.

‘영농현장학습의 날’인 2일차에는 농촌체험농장·향토음식자원화사업장·치유농장, 홍동마을 소재 김용찬 농가 등 농업 현장을 찾아 실습·체험하고, 우리 농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농업 현장에서 많이 활용하는 농산업기계를 중심으로 안전사용기술을 익히고, ‘농산업의 변화와 농업 창농 실제’를 주제로 미래 농업인 육성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광원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연수는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서의 농업을 체험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현장에서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학교, 도교육청 등과 연계해 농업 교육을 발전시키고, 농업기술연수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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