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건설노동자 떨어진 조경석에 깔려 사망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현장 사고로 사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당진 대덕동 아파트 신축 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한 당진 대덕동 아파트 신축 현장.

아파트 건설현장 노동자인 경북 출신의 노동자 김 모(61) 씨가 운반 중인 조경석에 깔려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2시 10분에서 15분 사이에 발생했으며 굴삭기에 쇠사슬을 감아 조경석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조경석이 헐렁해진 사슬 사이로 빠지면서 아래에 있던 김 씨를 덮쳤다.

김 씨는 당진종합병원으로 2시 41분 경 이송됐지만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재 아파트 건설 현장 일부는 작업중지 상태다. 천안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사고 업체에서 보고할 개선사항을 확인하고 작업 중지 해제 여부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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