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여름철 폭염속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에 나섰다.

여름철 식중독 원인균인 병원성대장균은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에서 증식하며 이들 식품을 섭취할 경우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을 일으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 여름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52%로 가장 많고 발생 장소는 학교가 58%로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 29%, 육류 14%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당진소방서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고기나 생선은 반드시 익혀 먹을 것 △요리할 때 쓰이는 도구는 소독하여 사용 할 것 △평소 손을 깨끗이 씻을 것 △냉장고 안에 장기간 방치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설사나 구토를 할 때는 체내의 나트륨, 칼륨 등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이온 음료나 당분이 포함된 음료 등으로 수분과 칼로리를 충분히 보충하고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해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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