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 순성면 이웃사랑나눔회(회장 황경식) 회원 20여명이 지난 3~4일 이틀간 노후주택 집수리봉사를 진행했다.

순성면 이웃사랑나눔회는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과 이불빨래 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봉사단체로, 활동을 시작한 2006년부터 13년간 60여건의 크고 작은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집수리봉사는 순성면 양유리와 성북리의 노후주택에 사는 어려운 이웃의 사정을 이웃사랑나눔회가 알게 되면서 추진됐다.

양유리의 노부부가 사는 주택은 욕실바닥이 깊고 미끄러워 노부부가 넘어져 크게 다치는 등 보수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고, 성북리의 주택은 낡은 창문틀로 비가 들어와, 주택에 혼자 사는 독거 장애인이 비가 올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을 확인한 이웃사랑나눔회 회원들은 신속히 뜻을 모아 집수리 봉사를 추진하여, 해당 주택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수리를 완료했다.
 
황경식 이웃사랑나눔회장은 “날씨가 좀 더웠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미룰 수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선 순성면장은 “이웃사랑나눔회는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여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순성면 직원들도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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