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22일까지 ‘당진땅 찾기’시의원 릴레이 1인 피켓 시위 실시

[당진신문]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 13명 의원들은 5일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당진항 매립지의 충남 귀속 결정 촉구를 위한 1인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기존 1인 시위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해왔지만 대법원장과 대법관 등 대법원 관계자들에게도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당진땅수호 범시민대책위는 대법원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시작했으며 당진시의회도 5일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시의원 13명 전원이 릴레이로 1인 시위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대법원 정문 앞에서 당진시의회 처음으로 시위를 시작한 김기재 의장은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을 겨냥해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원 관계자들과 서울시민들에게 억울하게 평택에 빼앗긴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가 당진땅임을 1인 시위를 통해 강력히 호소했다.

김기재 의장은“절차상·내용상 하자가 있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으로 억울하게 우리 땅을 빼앗겼으며 이를 되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당진땅을 찾기 위해 당진시의회 의원들은 당진범시민대책위원회와 발맞춰, 한마음 한뜻으로 앞장서서 필사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성토했다.

한편 제3대 당진시의회는 작년 10월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실시했으며 김기재 의장은 지난 5월 충남 아산시의회에서 열린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충남도계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2004년 헌법재판소 판결을 인정하라’는 성명서를 공동 발의하는 등 당진땅을 찾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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