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디자인상 수상


당진출신인 청주대 산업디자인과 4학년 호성진(당진읍 수청1구,26)씨가 지난 9일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으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호씨가 디자인한 ‘풍력발전 중앙분리대’는 고속도로 주행차량에서 발생하는 바람을 중앙분리대에서 받아 에너지화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호씨는 여기서 얻은 에너지를 활용하여 고속도로 조명을 높여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품은 조립식으로 분리·부착이 용이하도록 고안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국제적 감각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씨의 아버지(수청1구 이장 호철규)는 “성진이가 남다른 재주가 있어서 이렇게까지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아들이 아무말도 하지않아서 상 받은 것도 남을 통해 알게 됐다”며 “아들이 너무 대견스럽고 기특하다”며 기쁨을 전했다.
손하경 기자 sarang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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