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오피니언] 경제 위기? 지역 경제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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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7 06:00
  • 호수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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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환 당진시 기업지원과장
정본환 당진시 기업지원과장
정본환 당진시 기업지원과장

[당진신문=정본환 당진시 기업지원과장]

우리 당진은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광활한 석문국가산단 뿐만 아니라 총 15개의 산업단지를 갖고 있다. 산단은 전국 어디로도 갈 수 있는 당진항과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 서해선 복선전철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고, 석문산단 인입철도 역시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당진시는 기업이 입주하기 좋은 여러 조건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어려운 경제 분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멈출 수는 없다.
국가산단 지정 20년이 넘도록 20% 대에 머물러 있던 석문산단의 분양률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지원우대지역 지정과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이라는 호재와 시차원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이 더해지면서 연내 분양률 65% 돌파를 넘보고 있다.

이처럼 석문산단이 고질적인 미분양 산단이라는 애물단지 꼬리표를 뗀 것은 지난해 10월 ㈜LG화학 신소재부분 공장 유치가 계기가 됐다. 우리 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LG화학은 석문산단에 2,000억을 투자해 23만8368㎡ 규모의 미래 유망 소재 생산 라인을 건립한다.

최근 라미드 그룹 역시 2,000억원을 투자해 30홀 규모의 골프장과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기로 했고, 우리 지역 향토기업격인 환영철강공업(주)는 3,500억원을 투자해 석문산단으로 이전한다. LG화학과 함께 투자협약을 맺은 한일화학공업(주)은 이미 공장건립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대상지로 선정된 제5 LNG기지는 현재 막바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고질적인 저분양에 헤매던 석문국가산단이 채워지는 가운데 송산2일반산업단지, 합덕인더스파크 산업단지 분양율도 각각 80%를 넘보고 있다.

특히 송산2일반산업단지를 전략적으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24만8,000㎡를 지정해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는데, 올해 초에는 3만5,738㎡ 규모로 추가 지정해 선제적으로 외국기업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크고 작은 기업의 유치에 힘입어 앞으로 차질 없는 산업 입지 제공과 지속가능개발 목표 아래 100만㎡ 규모의 재생 에너지형(RE-100) 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우량 건설사와 협의 중에 있다.

이런 노력들이 지금 당장 고용을 늘리며 성과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업들의 투자가 순차적으로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현장이 돌아간다면 투자, 고용, 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시기가 그리 멀지 않았음을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우리 시민들이 만족할 수준이 아니다. 앞으로도 당진시는 외부적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인내를 갖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