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희봉 객원기자] 당진시농민수당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봉, 이하 추진위)은 지난 25일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현재 추진 중인 당진시 농민수당지원에 관한 조례를 주민이 직접 청구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7월 30일 주민청구 대표자 증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날 회의에서 추진위는 관련조례를 주민청구로 추진하는 것 그리고 충남도 조례 추진과 연계해서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한 추진위의 업무 집행을 강화하기 위해 이종섭 씨를 집행위원장으로, 최우현 농업회의소 대표를 청구인 대표로 각각 선정했다.

특히 추진위는 오는 8월 5일 당진시청 앞에서 ‘농민수당 성사 결의 대회’를 갖기로 하고 각 단위 조직에서 청구대표권 수임자를 1천여 명을 모아 2만 명의 주민 청구서명을 받자고 결의했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당진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이 지역의 뿌리이자 생명인 농업·농민들에게 무관심한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바로 농업인들이 스스로 단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농민들의 강철 같은 단결과 단호한 투쟁으로 반드시 농민수당을 성사시키자”고 결의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