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학생·학부모, 단단한 교육공동체 형성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신평중학교가 최창엽 교장 체제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학교법인 문화학원(이사장 유철환) 신평중학교는 지난 3월 1일자로 최창엽 교장이 업무를 시작했다.
최 교장이 가장 중심에 두는 것은 ‘자기 주도적 교육’으로, 이를 위해 신평중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깨달아가는 ‘배움 중심 수업’, ‘주제중심 통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유학년제를 통해 진로탐색 활동, 주제 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4차 혁명 시대를 맞아 지식 교육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한 덕분이다.

이런 성과 뒤에는 최창엽 교장의 오랜 교직 생활이 든든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창엽 교장은 1988년 신평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처음 부임했다. 그 이후 31년 동안 재직하면서 수석교사, 교감을 역임했다, 다년간의 교사 컨설팅 경험과 수업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들을 위해 최적의 교육여건을 조성 중이다.

최 교장의 오랜 경험은 좋은 방향의 파생 효과도 일으키고 있다. 바로 학부모들이 학교에 보여주는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

최창엽 교장은 “우리 학교의 학부모 중에 과거에 제자였던 경우가 많다. 그 덕분에 우리 학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고민을 비교적 진솔하게 털어 놓는다”면서 “반대로 교육 현장의 요구에 대해서도 우리 학부모들 역시 민감하게 반응해 주시는 덕에 신평중학교의 교육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평했다.

최근 신평중학교의 학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특별실 운영 공간이 부족하다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 신평중학교. 올해로 개교 63주년을 맞이한 신평중학교가 ‘꿈을 심는 선생님, 행복이 자라는 학교’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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