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 “총선, 대한민국 미래 놓고 치르는 한판 대결의 장 될 것”
어기구 국회의원 “총선, 대한민국 미래 놓고 치르는 한판 대결의 장 될 것”
  • 최효진 기자
  • 승인 2019.07.27 06:00
  • 호수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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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의 대표기업...안이한 환경문제 대처는 용인안돼
일본의 수출규제, 갑론을박 할 시기 아니야...국산화 절실
21대 총선은 자유한국당 심판, 야당심판론 강하게 작동할 것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어기구 국회의원이 국회에 입성 한 후 3년이 지났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어기구 의원은 당진-평택항 매립지분할 결정, 현대제철 문제 등 현안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당진신문은 당진시민들을 위한 어떠한 정책을 선택할 것인지, 어기구 의원을 만나 입장을 들어보았다. 

당진신문 창간 30주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당진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창언정론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담고, 시민의 삶과 표정을 하나하나 기록해 온 당진신문 30년의 역사는 바로 당진시민의 역사이기도 하다.

당진신문은 우리 지역의 생생한 삶의 소식을 전하고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심층취재와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사회의 정론지로서 당진지역의 자랑이다. 산재해 있는 당진지역의 현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과 발전적인 대안제시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주기를 당부드린다.

그래서 앞으로도 시민과 독자들께 신뢰받는 지역 언론사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더불어 독자 여러분도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현대제철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제철은 공식적인 사과를 했지만 지난 자발적 감축 협약 등으로 당진시민들을 무시했다는 여론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반면 조업중지에 대해 현대제철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현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현대제철은 우리 당진의 대표 기업이다. 현대제철이 잘 되어야 우리 당진이 잘된다. 그런 면에서 우리 시민들의 염려가 있는 것 같다. 간절히 바라옵건대 현대제철이 환경, 안전 등의 측면에서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환경문제에 대한 안이한 인식과 대처는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

최근 김학용 국회 환노위 위원장과 현대제철을 방문하여 환경과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내년 6월까지 약 5천억 원을 투자하여 환경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한다. 지금 송악, 송산 등 인근 주민들과 이통장님 등을 제철로 모셔 환경개선 상황을 보고 드리고 있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데, 이는 매우 바람직한 일인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당진시민들과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최저 수준으로 결정되고 대통령 공약 사항이었던 임기 중 1만원 달성 실패에 대해 사과도 했다. 그 이유를 어떻게 보나?
약속을 중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실패에 대한 거듭된 2차례의 사과는 대통령의 고뇌에 찬 고백이라 생각한다.

경제는 순환이다. 누군가의 소득은 다른 누군가의 비용이다. 지난 2년간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임금불평등 완화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는 있었으나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께는 큰 부담이 되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우려가 깊다. 산자위 소속 의원으로서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리고, 해결책이나 대책 같은 것은 무엇이 있을까?
뚜렷한 명분 없는 일본 극우파정부의 경제 보복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 될 경우 우리 경제에 어느 정도 충격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적으로 자국 업체에 타격을 주고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인해 한국 반도체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 해당 부품을 사용하는 일본 업체 역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규제 대상을 확대하면 그만큼 한국뿐 아니라 일본이 받는 피해도 커질 것이다. 우리가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입을 다각화한다면 일본 기업들은 큰 피해를 볼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싸움에 응하는가가 중요하다. 미국이나 다른 국가도 우리의 대응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의견차, 입장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서로 비난하거나 갑론을박을 할 시기가 아니다. 우리는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 그래야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

일본의 규제는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일본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입처 다변화·국산화가 절실하다. 이제라도 문제해결을 위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이슈와 더불어 언제든 발생 가능한 국가 간 무역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문재인 정부도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도당 위원장으로서 충남도당을 이끌고 내년 총선을 치러야 한다. 내년 충남 선거 판세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는 것 같다. 엊그제 당선된 거 같은데 벌써 21대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치르는 한판 대결의 장이 될 것이다. 번번이 발목만 잡고 있는 반평화, 반민생 정당인 자유한국당 심판, 소위 ‘야당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하리라 본다.

충남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과 충남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의원을 뽑아 국정안정과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양승조 지사와 함께, 충남도민과 함께 더 멀리 뻗어 나가고자 한다. 충남의 비상(飛上)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 우리 충남 도민들께서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실 거라 믿는다.

끝으로 당진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린다.
국회의원 취임선서를 하면서 한번을 하더라도 국가와 국민, 그리고 우리 당진 발전을 위해 후회 없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자나 깨나 당진시민만 바라보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모두가 잘사는 당진을 위해 불철주야 뛰었다. 집권당의 원내부대표로서, 충남도당위원장으로서 지난 3년간 밤낮없이 뛰면서 우리 당진시민의 염원인 신평~내항간 연육교 건설, LNG 5기지 유치, 석문산단 인입철도 유치, 석문산단을 지원우대지역으로 바꾸어 내는 등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성공시켰다. 이 모두가 우리 당진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년여간 시민 여러분의 손을 맞잡고 당진의 미래를 얘기하던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오로지 우리 당진시민과 당진의 미래만 보고 뛰고 또 뛰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