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주민자치의 선도지역인 당진에서도 주민자치위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인 당진2동의 주민총회가 열렸다.

지난 23일 ‘2019 당진2동 주민총회’가 당진정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참관인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기철 당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총회 개최를 의미 있게 생각한다. 주민총회는 지역을 사랑하고 소통과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면서 “마을문제를 고뇌하고 해결하는 공동체로써 주민자치를 앞당겨 실천하는 당진 2동이면 좋겠다. 더운 날에도 주민총회를 위해 애써주신 봉사자분들과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주민총회에서 제안 발표된 2019년 마을 계획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걷기 △당진2동 잼버리대회(가족단위 캠핑 프로그램) △당진천정화 및 시민이용을 위한 캠페인 △마실(공공장소를 학생 소통장소로 활용) △마을소식지(앱) 만들기다. 마을계획사업 투표는 각 제안발표가 마치는 대로 전자투표로 진행됐다.

투표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된 마을계획사업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걷기 △당진천 정화 및 시민이용을 위한 캠페인 △마실(공공장소를 학생 소통장소로 활용) △마을소식지(앱) 만들기다. 당진2동 잼버리대회는 찬성 74표, 반대 91표로 선정되지 못했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찾아낸 다양한 마을의 과제를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여 직접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참여의 장이다. 만 15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투표방법은 총회 당일 투표명부등재 후 전자투표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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