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직원,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극복 앞장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전 직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7월부터 오는 8월까지 2개월 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소방업무 특성상 참혹한 현장으로 인해 육체적, 심리적으로 스트레스의 위험이 높지만 제때 심리치료를 받지 못해 스트레스가 누적이 되어 치료가 필요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극적인 심리치료를 유도하고 치료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상담은 PTSD, 수면 장애, 우울증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가가 직접 소방서에 방문해 1:1 개인 심리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오식 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고현장에서 위험을 무릎 쓰고 현장에 임하는 소방대원이지만 정작 자신의 스트레스를 다스릴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심신이 건강한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