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기초자원 조사원도 양성

[당진신문] 당진시에너지센터가 16일부터 에너지 교육을 위한 강사와 에너지전환 조사원 등 두 가지 과정의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16일 열린 당진 에너지 시민강사 및 조사원 양성 과정 개강식(사진제공 당진시)
16일 열린 당진 에너지 시민강사 및 조사원 양성 과정 개강식(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가 수립한 에너지전환 비전 확산과 에너지정책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양성교육은 시민강사와 조사원 과정 각 20명 씩 총 4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시민강사 양성과정의 경우 10강 총 20시간, 조사원 양성과정은 5강 총 10시간이며, 에너지전환에 관련한 기본교육과 교수법, 자원조사 기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시민강사는 향후 당진시와 에너지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에너지 관련 교육의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전환 기초자원 조사원은 교육 이수 후 당진지역 내 가정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더불어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조사원들이 수집한 각종 에너지 관련 데이터는 당진 지역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변화와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기반을 구축코자 한다”며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이 이번 양성과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운영에 들어간 당진시에너지센터는 대호지면과 정미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시민교육을 진행 중에 있으며, 향후 △에너지 절약 캠페인 △재생에너지 기술 교육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 기반 조성 등 시민이 만족하는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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