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교육부터 기초학력 충실히 다진다

[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읽기 부진 학생의 통합적 기초학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초등ㆍ특수교사 85명을 대상으로 13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 다목적실에서 한글 교육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읽기 따라잡기는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미국, 영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 효과성이 검증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으로, 하위 20%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기 문해력 개별화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사들은 읽기 부진 학생에 대한 일대일 조기개입을 통한 집중교육으로 평균적인 읽기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충실한 한글교육을 위해 한글 교육 시수를 88차시 이상 확보해 지도하는 한편, 초기 문해력 지도를 위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탕정초등학교 남혜원 교사는 “교실에서 한글 지도를 하면서 고민이 깊었는데 연수에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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