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만공사, 경영평가서 최하위 마등급...하위 2.6%
당진항만공사, 경영평가서 최하위 마등급...하위 2.6%
  • 최효진 기자
  • 승인 2019.07.13 06:00
  • 호수 12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규모 투자 없이 당진항만관광공사 경영 개선 어려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당진항만관광공사가 좀처럼 최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8일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평가대상 공기업을 가등급에서 마등급으로 분류한 결과만 공개했으며, 항목별 평가결과는 스코어카드로 작성해 오는 8월 중 기관별로 공표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평가는 정량지표 59점, 사회적 책임경영 36점, 안전경영 최대 10점 등으로 배점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된 25개의 세부지표를 통해 정성·정량 점수로 활용하고, 혁신성 연계, 주민참여단 활용 등을 통해 국민의 체감을 반영하도록 했다.

당진시에서는 당진항만관광공사와 당진시 상·하수도 중 격년 평가 원칙에 따라 상수도만 평가를 받았다. 당진시상수도의 경우 올 해 다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몇 년간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다. 당진항만관광공사의 경우 하위권에서 머무르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당진항만관광공사는 지난 2017년도 대상 평가에서 라등급을 받기는 했지만, 지난 2014년 나 등급 이후 2015년도, 2016년도, 2018년도 최하위 등급인 마등급을 받았다. 마등급은 전국 270개의 지방공기업 중 7개 기관뿐이며 하위 2.6%에 해당한다.

당진시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2017년 자산 관련 변동이 생기면서 일시적으로 좋은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대규모의 시설 투자 없이는 근본적인 경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최근 해양테마과학관 공간 활용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중이다. 이를 통해 해수부 등의 시설지원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진단 대상 기관을 선정해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 청산 등 경영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