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획 구분으로 법적 문제 해결...사고 우려 감소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여름을 맞아 급식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학교급식센터가 시곡동 APC건물로 다시 이전한다.

당진시는 “당진학교급식지원센터가 12일 시곡동의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이전했다. 첫 배송은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6월 25일 해나루조공법인의 주주인 조합장 총회는 시곡동 APC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부분 사용이 아닌 전체 사용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급식센터 시설 990㎡(300평) 중 660㎡(200평)을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사용하게 되며, 나머지 330㎡(100평)은 해나루조공법인이 감자 전처리실로 사용한다. 한 시설안에 두 법인이 들어가지 못하는 법률적 문제는 명확한 구분 시설을 설치해 해결했다는 것이 당진시의 입장이다. 이로써 직영형태로 전환한 학교급식센터는 4개월 만에 원래 자리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25일 열린 조합장총회에서는 해나루조공법인의 이부원 대표를 신평농협으로 복귀 시키고 이윤호 단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남아있는 조공법인 직원들은 현재 약 30여 명으로 조합장들과 신분보장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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