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시가 매년 수산종묘 방류로 어족자원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넙치종자 방류 모습(사진제공 당진시)
넙치종자 방류 모습(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지역은 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사업과 간척사업, 항만개발 등의 영향으로 바다면적이 감소하면서 어족자원이 줄어들고 있다.

이에 당진시는 매년 약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점농어와 감성돔, 조피볼락, 넙치의 치어를 해상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확충하고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도 당진시는 지난 5월 점농어 종자 22만 마리를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감성돔 종자 16만 마리와 바지락 종패 13톤을 당진 앞 바다에 방류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9일 넙치 종자 46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이달 말까지 조피볼락 24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바다뿐만 아니라 내수면의 어족자원 확충과 수생태계 보존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달 6월 뱀장어 8000마리와 메기 종자 15만 마리를 대호호와 석문호, 삽교호에 방류했으며 향후에도 동자개와 소가리 품종을 추가로 방류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방류한 수산종자는 1~2년 정도의 성장과정을 거치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낚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석문면 난지도 어촌계장 방진현 씨(50세)는 “시에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해온 덕분에 한동안 어획량이 부족했던 우럭과 광어의 어종 수확량이 늘어나고 있고 어종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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