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건설위원회, 낙농축산업 발전 방향 논의

[당진신문]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명진)가 1일 당진시 송산면 무수리에 위치한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과 송산면 가곡리에 위치한 당진자연세계영농조합의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날 현장견학에서는 시의회 산업건설위원들과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성우 전문목장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현황을 청취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전국최초의 어린젖소들을 위한 초현대식 시설을 갖춘 육성우 전문목장 현장견학을 통해 앞으로 당진시의 낙농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낙농가와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견학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견학지인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은 송산면 간척농지 일대에 건립해 젖소농가가 입식사육 걱정 없이 착유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됐으며 당진낙농축협이 약10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2만 7657㎡, 건축면적 2만 4594㎡, 축사 5개동 규모로 지난 건립해 지난달 14일 준공식을 가졌으며 사육규모는  동당 300두씩 총1500두의 젖소 입식이 가능하다.

또한 당진낙농축협의 자회사인 당진자연세계 영농조합법인도 방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자연세계가 최근 특허를 취득한 축분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생산기술 등에 대한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세계최초의 해외특허출원 및 생산설비 구축 등 사업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명진 산업건설위원장은 “현장견학을 통해 선진 친환경 낙농축산업에 대해 몸소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당진의 낙농축산업이 최신설비를 갖춘 선진 친환경 낙농축산업으로 거듭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육성우 전문목장과 자연세계는 최근 우리나라의 선진 낙농축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타지자체의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관내에서도 많은 방문자들이 견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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