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배길령 기자] 지난 27일 오전 11시 06분경 당진 신평면 한정리 한정초등학교 인근 고려소재신평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큰불이 잡혔고, 화재발생 2시간 후인 13시 05분경 완전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공장은 9,200여 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목격자는 “11시쯤 한정초등학교 입구 쪽에서 하얀 연기가 나서 초등학교에서 불이난 줄 알았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 보니 고려소재 신평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진소방서 관계자는 “공장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며 판넬 속으로 번진 잔불을 완전 진화까지 오래 걸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공장 인근에 위치한 한정초등학교 관계자는 “화재대피 메뉴얼에 따라 교실창문을 닫고, 외부활동 학생들을 안전한 교실로 대피시켰다. 11시 35분경 소방서의 비상대피가 해제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