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동우회,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당진지회와의 간담회 열려

[당진신문]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지난 2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당진시 의정동우회와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중부권 당진지회와의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시민과의 소통행보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에 먼저 열린 간담회는 전직 당진군·시의원 출신들의 모임인 당진시 의정동우회와 이뤄졌으며 조병록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회원들과 김기재 의장 및 의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김기재 의장은 간담회에서 “의정동우회 선배님들께서는 지난 당진군/시의회 8대에 걸쳐 지방자치의 기틀을 만들어주시고 당진시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겨주셨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당진시의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동반자이자 협력자로서 많은 소통을 하면서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록 회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오늘 간담회를 통해 당진시와 의회의 발전을 위해 서로 고견을 나누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가 종종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정동우회원들은 지역원로 및 지도자들로서 풍부한 경험과 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의정운영 방향과 지역발전 방안 등을 조언하며 당진시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경제활성화 방안 △행정의 규제 완화 △소선거제 중앙정부 건의 △노인 복지 확대 △당진시 농산물 수급조절 등 당진시 발전을 위해 산재해 있는 지역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 중에는 제1대 당진군의회 이재천 전의원이 93세의 나이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으며 김기재 의장은 감사의 뜻으로 시의원 배지를 기념으로 가슴에 달아주는 등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이어 16시에 열린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당진지회와의 간담회는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 총무위원회(위원장 조상연) 주관으로 열려 총무위 의원 4명과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중부권본부장 이철상을 비롯한 회원 8명 이 참석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선기업의 미신고 배출시설 적발 사건과 관련하여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따른 강력한 처분을 요구했으며 당진 권역 비금속광물제조사 인·허가 불가 조례제정,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장비와 레미콘의 우선사용제 시행 등 한선기업과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조상연 총무위원장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익히 알고 있다”면서“이번 한선기업과의 문제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의회에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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