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계획부터 대피까지 직접 기획하여 실시

[당진신문]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5주차 실제 훈련이 지난 20일 충남 당진시 탑동초등학교(교장 박용정)에서 실시됐다.

이번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전국의 4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훈련은 지난 5월 20일부터 시작됐다.

1주차에는 학생들로 구성된 탑동초등학교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팀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훈련 계획을 만들었다.

2주차에는 재난 대책반을 구성하고 당진화력발전소 재난대응본부를 방문하여 재난상황에서 실시할 수 있는 대처 방법과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을 익혔다.

3주차에는 재난안전훈련 시나리오를 학생 스스로 작성해보고, 우리 학교 안전지도 그리기 활동을 실시했으며, 4주차에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대책반장을 맡은 5학년 하송현 학생은 “5주 동안 응급처치와 소화기 사용방법, 재난 발생 시 대피방법을 배웠다”며 “모의 훈련 때 잘 되지 않은 부분을 고쳐서 실제 훈련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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