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목마을이 이제 유명관광지로서의 제 몫을 하게 될 것 같다. 그동안 왜목마을은 서해안 해돋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구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지 않은 위상으로만 머물고 있어서 아직도 이 명물을 모르고 있는 이가 많은 실정이다.

이철환 군수 당선인이 과거 부군수 시절 왜목마을 조성을 기획했고 군수에 당선돼 왜목에서 당진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다며,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며 연인이 함께 걷는 거리를 조성하고, 당진에 와야만 볼 수 있는 동양 최대의 불꽃놀이를 통해 불의 도시인 당진을 알리는 새로운 관광의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하니 이에 거는 당진군민의 기대가 크다.

덧붙여서 왜목마을은 물론 성구미와 한진 그리고 행담도까지를 포함해 매년 말이면 수십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며, 국화도와 바다위에 떠 있는 배를 배경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당진은 최대의 용광로 도시로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다. 지난 6월 22일 왜목항에서 ‘왜목마을 관광지 조성’ 관련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였다.

군 관계자는 왜목일출과 수려한 경관을 따라 펼쳐지는 해변 데크로드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놀이동산, 체험거리 등 즐길만한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이를 보완하는 사업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체험거리 등과 숙박 등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춰서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우선되고 중요한 문제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군수 당선인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언을 하였으니, 믿고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제 곧 서해안의 왜목마을 관광명소가 등장하게 되었다.

왜목마을은 서해에서의 해돋이라는 상식이 깨뜨려지는 특수성을 부각시키고 나아가서 해넘이까지를 볼 수 있는 낭만이 함께 하는 곳이라는 점으로 관광객의 감수성을 자극하여 그들의 발길을 붙들어야 한다.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 전략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주민들의 친절이다. 주민들의 투철한 써비스 정신과 함께 바른 행락질서가 유지되어야 한다.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은 여기에서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한 사람의 실망이 백사람을 쫓는다는 사실을 새겨야 한다. 신임군수의 의지와 군민들의 협력이 합하여 이뤄낼 명품 관광지 왜목마을의 빠른 등장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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