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날 기념 유공자 표창...환경운동 헌신 30년 인정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황성렬 당진환경운동연합 전 의장이 환경보전 유공자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환경부는 지난 17일 세종시 환경부 청사에서 ‘2019년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황성렬 당진환경운동연합 운영 위원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황성렬 운영위원은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전 공동의장으로 활동했었다.

황 전 의장은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창립되기도 전인 1991년 환영철강의 환경피해에 맞서는 투쟁을 준비하면서 환경 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했다. 이후 유공 입주 반대 투쟁, 당진화력 증설 반대 투쟁 등을 전개했다. 당진시송전선로발전소범시민대책위에 참여해 당진SK에코파워 석탄화력 저지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황성렬 전 의장은 “환경보다는 개발에 관심이 많았던 당진에서 30년 동안 환경운동을 해왔다. 그동안 함께 하면서 큰 버팀목이 되어 준 동지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면서 “하지만 당진의 환경은 오히려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아 우려와 걱정이 크다. 앞으로도 당진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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