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해양수산국에 70% 미만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관심 촉구

[당진신문] 이계양 의원(비례, 당진2)이 13일 제31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 결산검사 간 “해수국의 집행부진사업이 과다하다”며 해양발전과 어민 복지를 위하여 예산집행에 관심을 축구했다.

충남도의회 이계양 의원(비례, 당진2)
충남도의회 이계양 의원(비례, 당진2)

이 의원은 “해수국의 ‘집행부진사업은 27건으로 재난안전실 보다 3건이 많으며 그 집행률(집행부진사업 평균 집행률)은 33.1%로 건설교통국 34.4%, 재난안전실 46.9%에 보다 저조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해양정책과의 해양건도 충남기반 구축사업(1억 8천만 원)과 연안환경생태복원 사업(3억 원)의 연구용역비는 집행이 전혀되지 않았다”며 “수산자원연구소의 귀어학교 개설사업 관련 예산은 5분의 1수준, 시설비 13억 1백만원은 모두 집행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공기기간 부족 등으로 집행률이 낮은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공식적인 결산서와 참고자료 등에 다수 부분에서 금액현황이 맞지 않는 것은 해수국의 행정 관심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양수산국장은 “업무에 대한 관심을 좀더 제고하고 도민들을 위하여 예산집행에 더욱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계양 의원은 “예산의 적절한 집행은 주민들의 권리와 직결되어 있다. 연초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향후 동일한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며 계획성 있는 예산집행을 재차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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