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 유월 어느날
[농부의 시] 유월 어느날
  • 당진신문
  • 승인 2019.06.13 10:02
  • 호수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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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수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문현수(당진시4H연합회장 역임/농업경영인)

[당진신문=문현수]

앵두 나무에 빨간 앵두가
자태을 자랑하듯 열렸다

논물을 대러나온 농부는
하늘 한번 처다보고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들판을 바라본다

나라에선 큰 어른이
돌아가셨다고 난리다

이 나라를 지탱한
수많은 어른들은 이미 없다

그저 그들은 그리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