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당진신문=문현수]
앵두 나무에 빨간 앵두가
자태을 자랑하듯 열렸다
논물을 대러나온 농부는
하늘 한번 처다보고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들판을 바라본다
나라에선 큰 어른이
돌아가셨다고 난리다
이 나라를 지탱한
수많은 어른들은 이미 없다
그저 그들은 그리 산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당진신문=문현수]
앵두 나무에 빨간 앵두가
자태을 자랑하듯 열렸다
논물을 대러나온 농부는
하늘 한번 처다보고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들판을 바라본다
나라에선 큰 어른이
돌아가셨다고 난리다
이 나라를 지탱한
수많은 어른들은 이미 없다
그저 그들은 그리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