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고령화 정책 통해 소멸위험지역 문제 해결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옥수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고령화 정책 제언부터 독거노인과 노인자살률 문제를 총망라하여 대안 마련 촉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옥수 의원(자유한국당, 비례)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옥수 의원(자유한국당, 비례)

김 의원은 12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고령화 문제와 독거노인 및 노인자살률 문제 해결’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충남의 총인구 대비 노인인구는 17.52%로 전국 평균인 14.76%보다 훨씬 높으며 15개 시·군 중 10개 시·군의 고령화율이 20%를 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정확한 고령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역특성 맞춤형 고령화 정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 농·어업인의 경우 전체 농·어업인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고령 여성 농·어업인이 증가추세에 있다”라며 “이들을 위한 전문성 강화와 문화·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를 통해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급증하고 있는 독거노인 수와 독거노인 중 약 15%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한다. 경제적·정서적으로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마련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의 노인자살률이 전국 1위라는 점을 지적하며,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소득창출 및 건강유지, 사회 관계망 형성이 노인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제30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저출산·고령화문제와 여성 인력 활용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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