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충남특색 살린 교육정책 강조
충남도립대 평생학습관 건립 제안
[당진신문] 김명숙 의원(청양)은 11일(화) 제312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충남 농어촌지역에 맞는 교육정책 발굴 및 도민의 균형 있는 평생교육을 위한 평생학습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농어촌 인구감소,지방소멸에 대한 위기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 30~40대의 젊은 가정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대도시나 인근도시로 떠남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 “현재 충남도내에는 학생수 50명이하의 소규모 학교가 120개 초등학교 , 45개의 중학교가 있는데 작은 학교를 살리면서 젊은 가정이 정주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교육청은 충남특색을 살린 교육정책을 발굴해야한다며 도시지역 학생들이 한학기 이상 농촌, 산촌유학을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3년간 도교육청으로 매년 가는 법정전입금이 3000억이 넘는데, 도시지역 학교신설 등 도시지역으로 많은 예산이 투자되지만 도내 농어촌학교 교육활성화 지원으로는 매년 평균 25억원으로 상당히 적은 금액이다”라며 “이는 농어촌지역 작은학교를 살리는 정책에 소극적이었다.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초,중등 교육에 관한 부분뿐 아니라 ‘교육은 백년지대계’를 강조하면서 “시·군간 균형 있는 평생학습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15개 시·군중 정규대학과 충남도·도교육청의 평생교육원이 없는 보령,서천,부여,금산,태안등의 도민은 타지역에 비해 평생교육의 혜택이 적다”며 “주변지역 도민들에게 균형 있는 평생교육을 제공 할 수 있게끔 충남도립대에 평생학습관 건립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