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 사회적경제 전담기구 공청회 개최…내년 설치 예정

[당진신문] 충남도는 1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인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전담기구 설치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 전반을 지원하는 전담기구 설치 관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도 담당 공무원, 사회적경제 민간 주체,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설치안 발표,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기구 형태, 형태별 장단점 분석, 조직 구성 등 그동안 실무협의회·간담회에서 논의해온 ‘사회적경제 전담조직 설치안’에 대해 발표했다.

설치안에 따르면, 기구 형태는 △기존 재단법인(공공기관) 위탁운영 △민간위탁(기존 센터 확대) △민간위탁(기존 센터 확대·개편) 등을 검토 중이며, 조직은 본부 내 3개 팀 10명 내외로 꾸려질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기존 공공재단 위탁과 민간위탁 등 기구 운영 방식에 대해서 집중 논의했다.

도는 전담기구 설치를 위해 지난해 충남연구원에 ‘사회적경제 전담기구 설치’를 현안과제로 부여하고, 5차례 사회적경제 실무협의회와 현장방문, 간담회 등 민간부문과 소통하며 이번 설치안을 도출했다.

도는 이번 공청회를 거쳐 내년 사회적경제 전담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유재룡 도 경제정책과장은 “사회적경제 전담기구를 통해 정부와 도의 각종 사회적경제 정책을 통합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회적경제 민간주체 및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