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목표액 3481억 대비 75% 집행 완료... 충남 1위

[당진신문] 당진시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재정 집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당진시는 7일 오후 4시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본청 부서장과 직속기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시는 6월 첫 째 주를 기준으로 2625억여 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액(3481억 원) 대비 75%, 중앙정부 목표액(2862억 원) 대비 91.89%를 달성했다.

이는 충청남도 시·군 중 1위, 전국 75개 동종 시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지난해 6월 첫째 주 보다는 17% 더 많이 집행한 금액이다.

또한 당진시는 7일 보고회에서 오는 30일 예정된 최종 평가에 대비해 그동안 추진해온 집행현황을 사업별로 점검하고 사업 추진 시 발생한 문제점을 분석해 향후 사업별로 신속한 집행계획을 논의 했다.

특히 당초 목표보다 신속집행이 순항하고 있는 만큼 목표액 초과 달성을 위해 최종 평가일까지 신속집행추진단을 중심으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일일 상황점검과 자체보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진시는 신속집행 달성 실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3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 33건에 대해 매일 점검을 실시해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당진시 관계자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을 추진 중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 창출과 생활 SOC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집행을 추진해 왔다”며 “이달 말까지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 우리 지역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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