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3동이 5일 기관·단체 관련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3동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당진3동이 5일 기관·단체 관련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3동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당진시청
당진3동이 5일 기관·단체 관련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3동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당진시청

당진3동에 조성되고 있는 둘레길은 2018년 당진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마을의 잊혀져가는 지명·유래를 찾아 발굴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산책코스를 만들어 주민화합과 친목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올해도 그 취지를 이어받아 당진3동 시곡동 둘레길은 정비 및 보완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치러진 당진3동 둘레길 B코스는 시곡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숲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옛 지명이 적힌 이정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기우제를 지냈던 기우단과 태백산의 커다란 바위 등 다양한 역사적 이야깃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당진3동 둘레길 홍보와 더불어 평소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적었던 당진3동 기관단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남·녀지도자)와 주민들이 함께 모여 친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당진3동 조정호 동장은 “현재 당진3동 둘레길은 원당동, 시곡동 일원에 A, B, C코스가 조성되어 있으며 올해는 이를 정비·보완함과 동시에 우두동 일원에 D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당진 시민 누구나 언제라도 오고 싶은 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이 당진3동 둘레길을 걸으며 숲길의 정취를 즐기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