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함께하는 퇴행성 만성 질환 관리 프로그램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가 제공하고 있는 퇴행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이 지역의 호응을 받고 있다. 

정미면에서 운영 중인 '허리꼿꼿! 관절짱짱!' 프로그램(사진제공 당진시)
정미면에서 운영 중인 '허리꼿꼿! 관절짱짱!' 프로그램(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보건소가 지난 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허리꼿꼿! 관절짱짱’ 프로그램은 노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합덕읍과 우강면, 정미면의 농촌마을 3곳에서 8월까지 운영한다. 이곳들은 최근 5년 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건강지표 분석결과에서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과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분류된 바 있다. 

보건소는 주1회 보건소 한의사의 치료와 주2회 관절질환 예방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절 질환 예방교육을 병행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통증을 호소하는 대상자에게는 1:1 관리를 위해 한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분야별로 인력을 투입해 관리하고, 신체활동 마을지도자, 외부강사와의 협업으로 효과를 높였다.

정미면 매방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사진제공 당진시)
정미면 매방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사진제공 당진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적 프로그램은 만성퇴행성질환 예방 관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참여한 주민 모두가 허리가 꼿꼿해지고 관절이 짱짱해져 건강 100세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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