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9일 을지태극연습 일환으로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하고 오전 7시까지 응소 완료 후 오전 7시 30분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대강당에서 최초상황 보고를 가졌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을지태극연습 최초상황 보고에서 “굳건한 안보 의식으로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을지태극연습 최초상황 보고에서 “굳건한 안보 의식으로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충남교육청

올해로 51번째를 맞이하는 ‘을지태극연습’은 예년과는 달리 최근 한반도정세를 반영해 군사적 안보위협뿐만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등 포괄안보 개념이 적용된 만큼 도교육청은 실제상황과 같은 자세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최초상황 보고를 받은 김지철 교육감은 직원들에게 “미ㆍ중 무역협정과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날선 갈등, 중국와 일본의 팽창주의, 날로 커지는 자연 재해 등 우리의 현실이 만만치 않다”며 “굳건한 안보 의식으로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을지태극연습 최초상황 보고를 마친 후 도교육청 전 직원은 식당에서 건빵과 감자, 컵라면 등 비상식량 체험을 실시했으며, 이어 직속기관 전시전환 요원 90명은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진행했다.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 비상소집 훈련에 이어 오후에는 아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연습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충남교육청 을지태극연습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중 중앙현관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 사진전시회가 상설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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