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대응 미니클러스터’ 정기총회 및 지원사업 설명회 열려

[당진신문=배창섭 기자] 온양관광호텔에서 3차년도 ‘미래자동차 대응 미니클러스터’ 정기총회 및 지원사업 설명회가  21일 열렸다.

40여 기업이 참여한 이날 설명회는 박기수 회장의 개회사와 박상조 충남산학융합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단 송인상 단장과 충남산학융합촉진 사업의 구경완 센터장이 ‘중소기업 기업지원 사업’과 ‘산학융합촉진사업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상조 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충남 기업들의 희망이 되어주는 미래 자동차 대응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하는 박기수 회장님께 감사를 전해드린다”라며 “미니클러스터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미나가 아닌 맥스로 불리는 때가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송인상 단장은 지역산업육성실, 자동차센터 등 기업지원사업을 설명하며 중소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지원사업들을 소개했다.

구경완 센터장은 프로젝트 R&D, 애로기술 지도 지원, 융합촉진 프로그램, 스마트화 지원 등 충남산학융합원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에 미래자동차 대응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면서 “충남서북부 지역은 자동차 산업이 전국에서 제일 밀집된 지역이기에 산학융합촉진사업의 집중 지원 지역이다. 기업들의 애로기술 지도지원 신청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며 “미래자동차 대응 미니클러스터의 성장과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402만대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던 2009년(351만대) 이후 최소로 떨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충청남도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메카로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악(고대, 부곡지구)국가산업단지, 서산오토벨리 등으로 집중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충남의 경제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도가 구축한 조기경보시스템에 따라 자동차 부품산업의 조기경보지수를 분석한 결과 13개월 연속 ‘경고’와 ‘심각’ 수준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려되는 자동차 부품산업 위축에 따른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사)충남산학융합원은 2016년부터 충남서북부 자동차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래자동차 대응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3차년도를 맞은 ‘미래자동차 대응 미니클러스터’는 (주)태화정공의 박기수 회장을 중심으로 (주)드림텍, (주)조이테크, (주)티에스피 등 50여 기업이 참여하여 친환경, 스마트 자동차 생산의 전략기술 창출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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