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당진시 건강가정 대축제 열려

가족사진 퍼즐을 다 맞추고 환하게 웃는 이효은 어린이(7)
가족사진 퍼즐을 다 맞추고 환하게 웃는 이효은 어린이(7)

[당진신문=배길령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제13회 당진시 건강가정 대축제’가 지난 18일 당진시 종합복지타운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진행된 가족사진 퍼즐 맞추기와 주차장 일대에 마련된 전통놀이마당, 품앗이 나눔 장터, 건강가정 체험부스, 가족노래자랑 등이 운영됐다.

가족사진 퍼즐 맞추기에 참여한 라율이네
가족사진 퍼즐 맞추기에 참여한 라율이네

가족사진 퍼즐 맞추기 대회에 참여한 이은정 씨(35, 원당동)는 “평소에 라율(3)이가 퍼즐 맞추기를 좋아해서 참가하게 됐다. 작년에 지인이 재밌다고 추천해줘서 이번에 사전 신청을 하게 됐다”며 말했다.

한빛공동체 가족사진을 맞추고 있는 고유진 학생과 아빠 고광식 씨
한빛공동체 가족사진을 맞추고 있는 고유진 학생과 아빠 고광식 씨

고광식 씨(50, 신평면)는 “아내가 부스를 운영 중이어서 딸 유진(서정초5)이와 한빛공동체(장애인복지시설)의 가족사진을 맞춰주고 있다. 가족끼리 함께하는 행사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 모여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대강당에서 30여명의 가족이 가족사진을 맞추며 추억을 만드는 한편 주차장일원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는 가족들로 북적였다.

전통놀이마당에서는 공기놀이, 투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이 진행되었으며 체험부스에는 팔찌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느린 엽서 쓰기, 슬라임 만들기, 머리끈 만들기, 사랑의 약방문 만들기, 룰렛 돌리기, 빼빼로 게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체험이 함께했다.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한 이우빈 어린이(6)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한 이우빈 어린이(6)

송산면에서 온 김영미씨는 “우빈이와 처음 와봤는데 재밌고 즐겁다. 날씨가 흐리기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체험부스들이 많은 거 같다”며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유실과 의료부스, 간식존, 쉼터 등이 무료 운영되어 건강가정대축제를 찾은 가족들을 배려한 공간도 마련됐다.

당진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박송이 사무원은 “건강 가정 대축제는 매년 5월 중순에 진행되는 행사로 가족친화문화를 조성하는 가족화합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전통놀이마당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더 늘렸다. 앞으로도 당진 가족 구성원들이 당진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