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노래에 춤을 추시는 가곡1리 어르신들



송산면 가곡1리(이장 손국현)는 지난 1일 구 가동초등학교 교정에서 주민 화합 한마당을 열었다.
‘가곡1리 허브마을 화합 한마당’과 ‘가곡1리 경로잔치’를 겸해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단체장과 부녀회,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모여 각설이타령과 주민노래자랑 등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녀회는 점심식사와 먹을거리를 준비해 대접하고, 각설이 공연단이 준비한 흥겨운 공연과 주민들의 노래자랑을 보며 어르신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손 이장은 “공장이 들어서면 가곡1리 일부가 사라지게 된다”며 “오늘 이 경로잔치를 통해 주민들이 흩어져도 서로 잊지 않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허브마을에 주민들을 정착시켜 당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며 허브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연관단지에 포함되어 있는 가곡1리는 연관단지가 조성되면 마을주민 일부가 다른 주거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다.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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