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폐기물 소각 처리 지시 예정

당진 고대리의 당진항만 내 야적되어 있는 약 3,500톤의 폐기물
당진 고대리의 당진항만 내 야적되어 있는 약 3,500톤의 폐기물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항만에 수출용 폐기물을 들여온 업체 대표 공 모씨가 구속영장실질 심사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당진시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에서 수사를 맡고 있던 당진항 부두 폐기물 반입 업체의 대표 공 모 씨에 대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공 씨가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공 씨가 폐기물을 야적한 곳은 당진뿐만 아니라 인천, 군산, 광양, 부산 사하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청에서는 당진항과 인천항에 쌓여 있는 폐기물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결국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

업체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과정과는 별개로 당진시 역시 당진항에 적재된 폐기물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진시는 “당진해운과 폐기물 반출자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재된 폐기물에 대해 완전한 최종처리(소각)를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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