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 출정식
530명 선수단 구성...필승 결의

[당진신문=최효진 기자] 당진시가 다가오는 충남 도민체전의 종합 우승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도민체전 출정식에서 당진 선수 대표 문승일(축구), 강미영(궁도) 선수가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도민체전 출정식에서 당진 선수 대표 문승일(축구), 강미영(궁도) 선수가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당진시가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필승 결의대회 및 선수단 결단식’(이하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날 출정식에는 당진시체육회장인 김홍장 당진시장과 체육회 임원, 지도자, 선수들뿐만 아니라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과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해 종합우승을 향한 당진시 선수단의 출정길을 격려했다.

서천에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당진시는 19개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 당진시는 선수 364명, 임원 166명 등 총 53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단이 중심으로 진행되는 ‘충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라는 이름의 마지막 대회다. 2020년부터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해 ‘충청남도체육대회’(이하 통합대회)로 치러지게 되며, 그 첫 번째 통합대회는 당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관련기사: 당진시, 2020년 통합 충남 체육대회 유치 확정, 본지 1227호)
 
김홍장 당진시장은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던 선수들뿐만 아니라 임원, 지도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의 우리 목표는 종합우승이다. 마지막 도민제전에서 우승을 하고 당진에서 펼쳐질 첫 번째 통합대회를 맞이하자”고 격려했다.

선수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한 나선 문승일(축구), 강미영(궁도) 두 선수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역의 대기업인 현대제철 역시 선수단이 필요한 경비로 써달라며 4천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 날 출정식 직전에는 당진시와 당진시체육회는 ‘제71회 충남도민체전 최종보고회’와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