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오 이동녕 선생 토크콘서트 참석

[당진신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석오 이동녕 선생 토크콘서트’에 참석,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사진제공=충남도청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석오 이동녕과 임시의정원, 석오 이동녕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연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양 지사와 문희상 국회의장, 지역 주민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한시준 단국대 교수가 ‘이동녕과 임시의정원’을 △김희곤 경북독립기념관장이 ‘이동녕의 생애와 독립운동’을 △박걸순 충북대 교수가 ‘충남 출신 임시정부요인과 활동’을 △박경목 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이 ‘이동녕과 임시의정원 관련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동녕 선생은 20여 년 동안 통합 임시정부 내무총장과 국무총리, 대통령 대리,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강건히 이끄셨다”며 “선생의 삶이 바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이동녕 선생의 삶이 우리의 삶을 통해 새롭게 구현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의 열정이 더욱 뜨겁게 타오르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천안 출신인 석오 이동녕 선생은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학교를 1910년 설립하고 초대 소장을 역임했으며, 1919년 4월 13일 임시의정원의 초대 의장으로 선임돼 대한민국임시정부 탄생을 주선했다.

이후 1927년과 1930∼1932년, 1935∼1939년, 1939∼1940년 네 차례에 걸쳐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회 주석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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